ESC 쌤의 과학탐험실

[출강 일지] 250220 깊이 있는 수업과 평가의 실제 (feat. 송호중)

by ESC 쌤

 

  안녕하세요, ESC 쌤입니다.

 

  바로 기록하려고 했지만 또 미루기병이 도져서 지금에서야 적네요. 어제 다녀온 연수 출강 일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그 동안 출강 기회가 있어서 다녀올 일이 많았지만,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당시의 상황과 느낌이 흐려져 아쉬워 간단하게라도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연수 내용 메모

 

  이번에는 '깊이 있는 수업과 평가의 실제'를 주제로 신학기 연수에 출강을 나갔습니다.

 

  송호중학교는 '깊이 있는 수업'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신학기 연수에서는 교과군별로 나누어서 해당 교과군의 강사를 초청해 맞춤형 연수를 준비하셨습니다. 저는 과학, 정보 선생님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년도부터 시작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학년도 경기 중등 교수·학습 기본 계획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수업과 평가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탐구 질문 설계 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을 실습하고, 평가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연수 시간이었지만, 열정적인 선생님들 덕분에 즐거운 연수 시간이었습니다.

  

 

연수 기록 남기기

  연수가 진행된 교실에 있던 미니 현수막 사진을 안찍어온 것이 아쉬웠습니다. 찍어온다 생각하고 갔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허겁지겁 시작하고 끝냈는데, 생각난 순간에는 이미 종이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는 중이라 차마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음에는 더 여유롭게 도착해서 연수 준비와 함께 기록을 남겨야겠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가장 이야기 비중이 컸던 키워드는 '논술형 평가에서의 학생 답안 수준'과 '에듀테크의 교육적 효과'였습니다.

  • '제한형 논술'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는 점
  • 자연스러운 맥락이나 흐름이 없어도 문제에 나온 <조건>에 해당하는 말만 적으면 점수를 주게 된다는 점
  • 생성형 AI 등을 활용하면 과정 없이 결과만 학습하게 되다보니, 과거에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역으로 해당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 집중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

   수많은 에듀테크들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사가 AI의 기능과 교육적 활용도에 대해 고민해야하고, 학생들과의 AI 윤리에 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한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만, 좀 더 고민해볼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연수 후기

연수 직후에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교육과정과 평가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을 확인함. 수업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것 같다는 등의 후기를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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