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슬로보트, <고르고르 인생관>, 어떤우주, 2023년, p.23
ESC 쌤
안녕하세요, ESC 쌤입니다. 오늘 필사한 작품은 슬로보트 작가님의 입니다. 길지 않은 문장이었지만, 필사를 하면서 왠지 모르게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최근 설정한 목표들이 결코 쉬운 것들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제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는 동경의 대상 같은 목표들. 그래서 더욱 고고해 보이고,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치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혹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어디까지 가야 끝이 보일지 헤매면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결국 우리가 삶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향해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