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양귀자, <모순>, 쓰다, 2013년, p.296
ESC 쌤
안녕하세요, ESC 쌤입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갈수록 빈도 높게 떠올리는 생각이며, 그것을 말로도 꺼내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머리로 이해해서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겪고 나니까 지금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오늘 필사한 양귀자의 의 한 구절을 읽어보며 떠오르는 말입니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나이를 먹고 경력이 쌓이며 시야가 넓어져서 그럴까요? 과거에 잘 알고 이해한다고 생각해서 공감했다는 생각이 그저 아는 척을 한 듯 해서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영석 PD의 TvN 에서 유시민 작가님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이게 마침 클립이 올라와 있네요. 나는 그런 의문을 품어요. 어떤 사람이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