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교육 혁신: 투닝(Toonsquare)이 가져올 교실의 변화
by ESC 쌤
안녕하세요, ESC 쌤입니다.
오늘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관심 가지고 관람한 부스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이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투닝(Toonsquare)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메이플스토리와 코딩의 만남, 헬로메이플
- 중고등 영어학습을 위한 AI 보조교사 큐파일럿(Qpilot)
- AI 웹툰 제작 서비스 WeToon
- 즐거운 속도로 배우는 한글, 소중한글
- 투닝(Toonsquare)
- 자작자작(JAJAK)
- 클리포(CLIPO)
- 트라이디스(trythis)
- 다했니
- 과학동아 AiR
- AI 디지털교과서(AIDT)
- 클래스팅(CLASSTING)
- 마이크와 스피커가 하나로! 마이커 프로(Micker Pro)
- 콜라박스(COLABOX)
- 플렉슬(Flexcil)
- 마이크로소프트 A3 Plan Service
- 바이브온(Vibeon)
- Raun Metademy
- 메타에듀시스 VR
- 퓨너스 AI
- 두봇
- 오선 하이테크
- 오맥스 현미경
생성형 AI 투닝, 교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지난 교육박람회에서 흥미로운 에듀테크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투닝(Toonsquare)이라는 생성형 AI 도구를 소개하는 부스였는데요, 책 <생성형 AI 투닝, 수업의 터닝포인트가 되다>를 통해 이 도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점 사이트에서 해당 책을 찾아보고, 직접 투닝의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 체험해보면서 많은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 저자
- 툰스퀘어, 에듀테크교사연구회
- 출판
- 툰스퀘어
- 출판일
- 2024.07.20
이번 포스팅에서는 투닝 보드, 투닝 에디터, 투닝 매직, 투닝 GPT와 같은 투닝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교사 인증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제가 신청한 투닝 웨비나에 대해서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투닝 보드: 아이디어 정리와 협업의 중심
제가 확인한 투닝 보드는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협업 도구입니다. 딱 비슷한 플랫폼으로 패들렛(Padlet)이 있습니다. 패들렛을 통해 학생들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한 것처럼, 투닝 보드에서도 비슷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베타(Beta) 버전이긴 한데, 곧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방식의 기능이 추가로 업데이트가 예정(Coming Soon)되어 있는 기능들이 눈에 띄네요.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투닝 에디터: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의 도구
투닝 에디터는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생성형 AI 기반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플랫폼으로 미리캔버스(Miricanvas)와 캔바(Canva)가 있겠습니다. 투닝에서도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투닝 에디터이고,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소스들이 업데이트되고 있었습니다. 즉, 학습자료 제작, 학생 포트폴리오 제작 등에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리캔버스의 다양하고 사용하기 좋은 편의성이 캔바보다 뛰어난 것처럼, 아직 에디터의 기능이 아쉬운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 조금만 개선된다면 교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없는 미리캔버스에 대응하여 쓰기에 굉장히 유용한 캔바와 함께 시너지를 보여줄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투닝 매직: AI와 함께 더 빠르고 똑똑하게
기본 특징
투닝 매직은 AI를 활용해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몇 가지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ChatGPT의 달리(DALL-E)와 비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투닝 매직의 장점은 생성형 AI 초보자 수준이라도 직관적으로 스타일을 적용시킬 수 있어, 여러 시도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럴거면 달리를 사용하면 되지 않냐고요? 교실 현장에서 적절하지 않은 프롬프트를 사용해 유해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필터 기능이 달려 있어 교사로서도 안심입니다.

투닝 매직+(Tooning Magic+)
더불어 투닝 매직+(Tooning Magic+)도 있는데요, 투닝 매직과는 달리 투닝에서 보유한 IP에 따른 만화 스타일에 맞게 캐릭터를 디자인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제가 현시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 이미지는 위와 같은데요, 이 이미지는 상단에서 기 서술한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활용해 만든 캐릭터입니다. VR을 착용하고 커피를 마시는 남자 과학 선생님을 그려본 것이죠. 이 그림을 바탕으로 투닝 매직+을 이용해 새로운 캐릭터를 디자인해 보겠습니다.

좌측에 미리 참조하라고 학습시키고 싶은 이미지를 불러왔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합니다. 제가 20세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어리게, 그리고 그 외의 외모 특징을 프롬프트를 넣고 이미지를 여러 번 시도했습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관건인데, 처음부터 꽤 그럴듯하게 잘 나와서 엄청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미지가 보다 캐릭터 스타일로 바뀐 것이죠.

교사 인증을 받으면 15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도할수록 같은 프롬프트에 추가로 프롬프트를 달았더니 갈수록 프롬프트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생겼습니다. 결국 후반부의 이미지들은 죄다 눈을 보이지 않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그려버리더라고요.

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리터칭 하여 지워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명암 처리가 좀 안되었지만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다만, 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수정한 버전을 어떻게 저장하는 지를 모르겠네요. 아쉬운 대로 캡처를 통해 생성물을 저장해 보았습니다.

꽤 괜찮죠? 세부 설정을 통해 '생성 단계'나 '프롬프트 반영', '이미지 강도' 등을 조정하면 더욱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한데, 오늘의 남은 횟수 15회를 다 사용했기 때문에 추후 다시 활용해서 수정해보려고 합니다.
투닝 GPT: 교육에 특화된 AI 비서
투닝 GPT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ChatGPT, Claude, 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들과 비교하였을 때, 학교 현장에 맞춤형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수업 외적인 부분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질문 내역에 대해 교사 계정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굉장히 강력한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에듀테크의 단점과 한계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한 것이죠.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묻거나, 학습자료에 대한 질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교사 인증과 무료 이용 안내

투닝은 교사 인증을 받으면 무료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화면으로 보입니다. 인증 과정도 간단하며, 신청 후 2~3일 정도 소요되기에 인증만 받는다면 학교에서 활용하기 전에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Pro 버전 인증이 안되시는 분은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교사 인증 시 재직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투닝 웨비나 신청 후기

찾아보니 꽤 매력적인 플랫폼이라 생각하여 투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투닝 웨비나를 신청했습니다. 웨비나는 생성형 AI 투닝의 활용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후 웨비나 내용을 포스팅으로 정리해 다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1월 투닝 웨비나 신청은 마감되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선생님은 아래 링크에서 다가오는 3월의 투닝 웨비나 알림 받기가 가능하시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투닝 웨비나
투닝 웨비나 페이지입니다.
toonsquare.imweb.me
마무리하며
생성형 AI 투닝은 여러 유명한 에듀테크 플랫폼들이 합쳐진 것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각각의 기능을 따로 뜯어놓고 보면 해당 유명 에듀테크 플랫폼들의 장점이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투닝의 장점은 그러한 다양한 기능 간 서비스가 연동된다는 점, 한 플랫폼 내에서 그러한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필터링과 모니터링 등으로 올바른 학습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에서 괜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장 안전한 생성형 AI라는 슬로건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장은 아닌 것 같네요.
여러분도 투닝을 사용해 보셨나요? 본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장점을 알고 계시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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