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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이반 투르게네프, <산문시>

by ESC 쌤

 

  안녕하세요, ESC 쌤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짧은 시를 필사해보았습니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산문시>입니다. 책을 넘겨보다가 발견한 시인데, 이게 참 가슴 속에 비수처럼 박히더라고요. 새삼 올해 초 세웠던 계획(2025.01.01 - 올해는 완주한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봅니다. 2월까지의 목표가 기록 시도, 습관 시행착오, 육아 공수교대, 외부 강의, 건강 관리, 콘텐츠 구상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벌써 3월 6일이군요. 아이고, 내일 한다고 미룬 게 참 많네요.

 

  새해를 맞이하며 스스로 했던 반성과 성찰의 순간과 달리, 2개월이 지난 지금 벌써 마음이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려고 했던 목표는 게으름에 밀려 내일로 미루어지는 것이 하루하루 쌓여가며 벌써 2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또 올해의 목표 중 많은 것들이 무덤으로 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또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게으름이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를 고민하고 점검해서 하루하루를 내실 있게 미련 없이 보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방문자 분들께서는 새해 계획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같이 의견을 나누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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